울림(Echo) 수필가 김 형 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라.” 이는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와가 위급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에 이기도록 간구하는 내용이다. 하느님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시고 승리할 시간을 얻어 전쟁에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는 장면이 구약성서에서 나온다. 신비스런 현상이며 오직 믿음의 마음속에 잔잔한 떨림과 산골짜기 사이로 커다란 구원의 메아리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 4박5일간의 마음의 깊은 울림(2014년8월14∼18일) “헬기 못 뜨게 어제 밤에 구름 불러온 사장님이시군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헬기를 이용할 예정 이였으나 대전에 구름이 많고 바람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