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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하늘에 뜬 무지개 또한 천상의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지요

무지개 언약 신록의 담장을 기어오르는 붉은 장미꽃은 강열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봄∙여름 하늘에 뜬 무지개 또한 천상의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지요. 무지개를 보면 가슴을 뛰게 하면서 꿈과 희망과 미래에 대한 동경과 기다림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지만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사라지고, 사람들의 생각이 악하고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것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모든 것을 지면에서 쓸어버릴 계획을 갖습니다.(노아의 홍수심판) 그러나 당대에 노아는 유일하게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큰 믿음의 소유자로써 심판에서 선택 받고 방주를 통해서 인류의 또 다른 시작을 펼치실 때,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사이의 언약의..

편지 2023.08.15

생명을 이어가는 음식

얼마 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을 보았다. ‘코스타리카의 아마존’ 토르투게로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글의 기본 법칙은 약육강식이다. 낚시로 획득한 메기를 나무 꼬치에 끼워 굽고, 군용 반합에 메기매운탕을 끓여 라면스프로 간을 맞추어 먹고, 코코넛을 따서 마시며 정글이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웃음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준 프로였다. 바다와 강과 울창한 숲속에 감추어진 것들을 캐내어 재료로 삼아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이다. 음식은 생명을 이어가는 근본이다. 자연이 생명체를 이어 가게 하는 법칙은 참으로 신비롭다. 대부분이 우리 인간들이 다스리고 지배하면서 먹을거리로 삼아주신 것이고 창조주의 특별한 배려임을 깨달을 수 있다.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들이 창조되던 때,..

수필 2023.08.15

생명의 길을 보이시리니

“주는 나의 목자시니(主乃 我之 牧者)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을미년 청양의 해, 왠지 모를 새롭고 싱그러운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노래하고 기뻐하라...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主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푸른 풀밭 맑은 시내물가로 인도하여 주시고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신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편) 하나님께서는 신 지 예 자매님을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시고, 진노를 받아 마땅한 우리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을 외면하지..

편지 2023.08.15

내손이 짧으냐!

내 손이 짧으냐? 혼 팩토리 writer 김 형 수 맑고 푸른 가을하늘 붉은 사과를 수확하는 농부의 손은 짧지 아니하고 아름답기까지만 할 것 같다. 제천에서 퇴직 후 팬션을 경영하며 청빈한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친구로부터 제천 “박달재 사과”를 택배로 보내왔다. 어찌나 붉고 싱싱하고 단물이 많이 나와 맛이 있던지? 사과 한 개가 배고플 때 능히 한 끼 식사로 채울 수 있는 포만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자연을 주관하시는 분은 인간들을 위해서 온갖 채소와 과일 등 먹을거리를 철을 따라 풍성히 내려주신다. 들에 풀을 입히시고 까마귀새끼에게도 먹을 것을 주시며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사랑을 갖고 돌보신다. (기원전 1452년경)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러 식량과 물이 떨어져 극심한 고통과 원망이 가득..

수필 2023.08.15

세례

세 례 김 형 수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빛으로 오시는 이의 발걸음이 출렁이는 강가에 머물고 비둘기 같은 회개의 성령이 급한 바람 같이 회오리가 일던 날 나는 물속에 잠겨 죽었네, 거듭난 다는 것이 성령세례 받는다는 것이 아련하기만 했는데 내가 죽었던 날 새 생명 얻었고 새 이름 주셨네, 영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을 당신 뜻 거역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내 뜻대로 거친 세상 헤매며 쓰러져 있을 때 빛으로 영안 여시고 사랑으로 내 손 잡아주신 당신을 이제 아버지라 부르는 기쁨 있으니 아! 이 기쁨 복음의 빛 되어 살리라.

2023.08.15

생명의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생명의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빛을 창조하시고 어둠의 밤하늘에 거하시며 궁창 아래의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고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 둘째 날이라. 하나님이 물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은 나무를 내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생명의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여섯째 날)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신 모든 일을 마치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강 광 옥 형제님! 생명의 푸른 풀잎들이 산들거..

편지 2023.08.15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의 문턱에서 뙤약볕과 함께 여름이 지나고 있다. 중부지방은 긴 장마와 폭우로 얼룩지고, 대부분의 남부지역에는 오래 동안 가뭄과 유래 없는 폭염으로 참으로 지내기 힘든 올 여름 이였다. 벌써,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를 지나,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는” 처서處暑 이다. 가을꽃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피어 한들거리고, 여물어 가는 벼 이삭 끝에 잠자리가 살포시 앉아있고, 꽉 찬 옥수수를 따며, 널린 빨간 고추가 가을을 부르는 듯하다. 입추 무렵에는 벼가 한창 여무는 시기이기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옛날에는 “기청제”를 드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금년에는 오히려 비를 오게 해 달라는 기우제를 드리는 모습 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

수필 2023.08.15

컨디션

컨디션 詩人⦁ 김 형 수 강물은 고요히 흐르고 저마다 강변 산책길 달린다 강둑 벚꽃나무 꽃잎이 강물에 흐르고 커피 잔에도 날아든다 석양빛 붉은 노을 우리 모두의 돌아갈 하늘나라를 생각해 본다 항상 기뻐할 수 있음은 최상의 컨디션이어야 하고 이 세상에서의 행복은 저 세상의 행복조건 이기도 하다 하늘이 보면, 자연속의 모든 존재는 다 같은 것일 텐데 사람들은 왜 그리도 자기중심의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자연으로 돌아가는 우리네 인생 진정한 삶의 의미는 최상의 컨디션에서 항상 기뻐하는 일일 것이다 ⌠ 낙동강 하구언 강변에서⌡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