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언약
신록의 담장을 기어오르는 붉은 장미꽃은 강열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봄∙여름 하늘에 뜬 무지개 또한 천상의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지요.
무지개를 보면 가슴을 뛰게 하면서 꿈과 희망과 미래에 대한 동경과 기다림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지만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사라지고,
사람들의 생각이 악하고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것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모든 것을 지면에서 쓸어버릴 계획을 갖습니다.(노아의 홍수심판)
그러나 당대에 노아는 유일하게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큰 믿음의 소유자로써 심판에서 선택 받고 방주를 통해서 인류의 또 다른 시작을 펼치실 때,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세기9:13)⌟ 무지개를 통해서 축복을 약속하셨기에 무지개는 새로운 희망의 상징이 되던 것입니다.
이 언약은 후대 야곱이 벧엘에서 돌을 베고 잘 때 꿈에 나타난 “사닥다리”을 통하여 야곱과 동행하여 주시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이처럼 무지개와 사닥다리를 통하여 하늘의 축복과 언약을 재확인케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현 주 자매님! 나의 산 소망이 무엇입니까?
무지개는 가슴 뛰게 하는 희망을 상징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구원과 심판)이 내재되어있다고 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됩니다. 무지개 꿈을 통하여 산 소망을 얻게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사닥다리 <김형수>
끝없이 방황하다가/세상 끝에 다 닳아서
어둠속으로 빠져간다
누군가에 의해서/무시무시한 어둠의 계곡에
내려진 사닥다리/그리로 올라와서
안도의 긴 한숨 쉴 때/그 분의 사랑은 뜨겁다
따스한 인간의 정을
다시 누리며/감사할 때,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나를 아신 분이
나를 반긴다.
2015년 을미년 봄에 기도후원자 김 형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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