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水仙花) 향기 긴 겨울 지나고 꽃으로 물드는 봄이 세차게 왔다. 산수유, 매화, 진달래, 민들레 등 야생의 꽃들이 피어나고 예민하게 봄꽃 냄새를 맡는다. 아픔을 통해 새로운 생명으로 피어나는 것이 꽃인데. 겨울의 끝자락에 봄소식을 갖고 피어나서 밝고 선명한 노란색으로 정원을 밝혀주는 꽃이 수선화(Daffodil)다,(꽃말: 자기사랑, 고결, 신비, 자존심)이다. 흔히 사론의 꽃 예수란 표현도 쓴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에 백합화로다.”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온갖 냄새 중에 좋은 냄새를 향(香)이라 하는데 꽃에서 나는 향기에는 항상 벌과 나비가 날아들 듯이, 그래서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