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이 짧으냐? 혼 팩토리 writer 김 형 수 맑고 푸른 가을하늘 붉은 사과를 수확하는 농부의 손은 짧지 아니하고 아름답기까지만 할 것 같다. 제천에서 퇴직 후 팬션을 경영하며 청빈한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친구로부터 제천 “박달재 사과”를 택배로 보내왔다. 어찌나 붉고 싱싱하고 단물이 많이 나와 맛이 있던지? 사과 한 개가 배고플 때 능히 한 끼 식사로 채울 수 있는 포만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자연을 주관하시는 분은 인간들을 위해서 온갖 채소와 과일 등 먹을거리를 철을 따라 풍성히 내려주신다. 들에 풀을 입히시고 까마귀새끼에게도 먹을 것을 주시며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사랑을 갖고 돌보신다. (기원전 1452년경)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러 식량과 물이 떨어져 극심한 고통과 원망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