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형 수 ⌜엄마를 부탁해⌟책을 읽고 나서, 저자 : 申 京 淑 ❍ 제목: 어머니의 산책 ❍ 작품의 표지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으로 “밀레의 만종”은 농부 앞에 놓인 감자 바구니가 아니라, 아침 새벽빛에서 저녁까지 그 아기의 죽음 앞에 경건하게 묵도하는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란 것을 알게 됨으로 생명에 대한 경건함과 절묘한 모성애 신에 대한 구원의 기도 등이 내포하고 있음을 알았을 때, 처럼 황혼녘에 여인의 감사기도 하는 모습이, 아기의 슬픔과 죽음의 분위기 속에서도 따스하고 순해 보인 점이 결합되어 작품 내용과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작가의 출생지가 “전북 정읍”으로 나의 아내와 고향이 같은 점(정읍 여중⦁고 졸업)과 중학교까지만 졸업하고 서울 구로공단에서 노동하며 야간부 산업체 특별학급..